안녕하세요. 해당 행사의 포스터를 보고 문의드립니다.
당장 몇 주 전 탄핵선고가 된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가 12월 3일의 내란이었고 당시 군인과 특전사가 국회에 쳐들어갔던 일이 있었는데 육군사단장 및 특전사령관 이력이 있는 인사를 특강의 강연자로 초청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쭙고 싶습니다.
육사 카르텔 등의 문제로 육사 폐지 여론까지 나오고 있고 국가공권력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낮아진 현 시점에서 문화행사의 이름으로 육군 관계자가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.
이미 홍보물까지 나온 정해진 사안이어서 지금 행사를 취소하거나 변경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건 알지만 아직 한달 이상 시간이 남았으니 한번만 재고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